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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마음관리/내면훈련

시간은 환상일 뿐이다

정리니 2023. 6.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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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망상을 끝장내라.

시간과 마음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마음에서 시간을 제거하면 우리가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할 때까진 마음은 멈추어버린다.

마음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한다는 것은 시간의 덫에 갇히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기억과 기대감을 통해서만 충동적으로 살아가게 된다.

과거와 미래가 자리를 꿰차고 들어와 현재 순간을 인정하지 않고 그 존재를 허락하지도 않는다.

과거는 우리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선물하고 미래는 어떤식으로든 구원과 성취를 약속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환상이다.

시간은 전혀 귀중한 것이 아니다.

귀중하게 여겨야 할 것은 시간에서 벗어난 한 지점, '지금'이다.

그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과거와 미래에 초점을 맞출수록 가장 소중한 '지금 여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지금'만이 유일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영원한 현재'야말로 우리의 전체 삶이 펼쳐지는 무대이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 남아 있다.

삶은 '지금'이다. 

'지금'이 아닌 삶이라는 건 결코 존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없다.

'지금'만이 마음이 제한하는 범위 너머로 우리를 데려갈 수 있다.

시간도 없고 형태도 없는 '존재'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지점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지금'이 아닌 곳에서 일어나는 어떤 것을 경험하거나 생각하거나 느낄 수 있는가?

어떠한 일도 과거 속에서 일어날 수 없다.

과거의 일도 '지금' 속에서 일어난 것이다.

어떠한 일도 미래 속에서 일어날 수 없다.

미래의 일도 '지금' 속에서 일어난 것이다.

과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속에 저장된 지나간 '지금'에 대한 기억의 흔적이다.

과거를 기억할 때 기억의 흔적을 재가동시켜 '지금'의 것으로 작동시키는 것이다.

미래는 마음의 투사물로 상상속의 '지금'이다.

미래는 언제나 '지금'으로 올 수 밖에 없다.

내가 미래에 대해 생각할 때도 나는 그것을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는 그 자체로는 실재할 수 없다.

달이 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을 반사하는 것처럼

과거와 미래는 영원한 현재가 지닌 빛과 힘을, 그 실재를 희미하게 반사하는 것 뿐이다.

과거와 미래의 실재는 '지금'에게서 빌린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마음으로부터 '존재'로, 시간으로부터 '현재'로 의식의 전환이 일어난다.

갑자기 만물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고 존재하는 모든 것에게서 에너지가 내뿜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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