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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구랑 속 이야기 해도 될까? 속마음 공유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정리니 2023. 12. 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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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구와 속 이야기, 마음 공유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가까운 친구라고 해서 꼭 마음속 깊은 이야기나 고민, 감정을 모두 나누고 공감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이런 기대가 오히려 나와 관계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와 상황에 따라 깊은 이야기를 나눠도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속 이야기를 꺼낼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감정이 담긴 속 이야기는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끔은 아무렇지 않게 깊은 감정을 담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나 사업 접고 지금은 백수야."
  • "나 죽고 싶어. 재산 다 날려서 사업 접었어. 앞으로 어떡하지?"

 

두 문장 모두 깊은 이야기지만, 후자는 상대방에게 감정적 공감을 요구하는 내용이라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한두 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괜찮지만, 매번 이런 식으로 대화하면 상대가 ‘만나기 힘든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에너지가 제한적이라 감정적으로 힘든 이야기를 반복하면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결핍된 사람들이 이런 대화를 하는 사람과 얽힐 가능성이 높아, 때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과도한 공감 요구는 상대방도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감정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들기에,

가까운 사이라도 너무 감정적으로 부담되는 이야기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만약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면, 친한 친구보다는 전문가나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옳습니다.

 

 

2. 속 이야기 품앗이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아야 하는 타입이라면,

같은 유형의 사람과 만나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품앗이’ 관계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공감 대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큽니다.

이런 경우, 가장 친한 친구 한 명에게 다 기대기보다 비슷한 스타일의 여러 사람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균형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좋아하는 친구, 맛집 탐방하는 친구, 연예인 덕질 친구 등 역할별로 분리해 관계를 맺는 방식입니다.

깊은 속 이야기는 그에 맞는 친구에게만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심리상담을 권장합니다.

공감은 소중한 자원이라 주고받을 사람이 없으면 비용을 들여 전문가에게 도움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혹은 일기나 글쓰기로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3. 리액션과 공감을 혼동하지 말자

대화 중 “맞아맞아”, “그렇지”, “나도 그래”, “힘들겠다” 같은 반응은 흔히 공감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리액션일 뿐입니다.

이런 반응은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의이며, 반응이 없으면 상대가 민망해질 수 있어서 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공감과는 다릅니다.

리액션이 좋은 사람이 꼭 나를 깊이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지지해주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겉으로는 잘 맞춰주지만 속으로는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리액션만 하는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고 듣는 데 집중하는 편입니다.

이런 한쪽으로 치우친 공감은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4. ‘1절만’ 하자: 같은 이야기는 반복하지 말자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피로감을 더 키웁니다.

모든 대화는 ‘1절만’ 하는 걸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감정적으로 힘든 이야기도 짧게 한두 번만 이야기하고, 그 후에는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되는 감정 공감 요구는 결국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 뿐입니다.

‘1절만’ 하는 태도를 가지면,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가 감정적인 부담 없이 즐거운 에피소드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과의 소통은 반드시 감정을 늘 말로 꺼내 공감받아야 하는 게 아닙니다.
상대가 내 감정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만 짧게 전하고,
나머지 시간은 즐거운 대화로 채우는 것이 더 건강한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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